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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희귀질환: 와블러 증후군ㅣ경추 척수병증(Cervical Sopndylomyelopathy) 이해하기

동물 정보 연구원 2024. 9. 24. 22:47

 

안녕하세요 동물 정보 연구소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개에게서 나타나는 희귀질환인 와블러 증후군, 또는 경추 척수병증이라고 불리는 질환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증상 및 진단 방법,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와블러 증후군, 경추 척수병증(Cervical Sopndylomyelopathy)이란?

이 질환은 주로 대형 및 거대 견종에서 발생하는 신경 질환입니다. 목 부위 척수와 신경을 압박하여 특유의 '비틀거림(Wobble)' 의 행동을 유발합니다. 이 질환은 대부분 거대, 대형 견종에게 일어나는 만큼 중소형견에게서는 드물게 발생합니다. 질환이 잘 발견되는 특정 품종은 도베르만과 그레이트 데인에서 종종 발견됩니다. 

 

와블러 증후군은 목 부위 척수의 압박으로 인해 개의 뒷다리가 비틀거리거나 흔들리는 걸음걸이를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 두 가지 주요 형태로 나타나게 되는데 젊은 거대 견종에게서는 경추 협착성 척수병증으로 나타나고 중노견의 거대, 대형 견종에서는 만성적인 디스크 돌출에 의해 발생됩니다. 이런 신경 장애는 개의 일상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며,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수입니다.

 

2. 와블러 증후군의 증상과 경과

와블러 증후군의 증상은 보통 서서히 시작되는 것으로 보이나 특정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악화됩니다. 주 증상은 후지의 조정력 부족, 다리 벌어짐, 부자연스러운 보행이며 이러한 증상은 목의 통증이나 움직임에 대한 저항을 유발하며, 심한 경우에는 모든 다리의 마비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앞다리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개가 목을 구부리거나 돌릴 때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중,노견의 거대 견종에게서 이와 같은 증상이 자주 나타나며, 유사 증상을 초래하는 다른 질환과의 구별이 필요합니다.

 

3. 와블러 증후군(경수 척수병증)의 치료 방법

와블러 증후군의 치료 방법은 약물 관리와 외과적 수술 방법 둘로 나뉩니다. 약물 치료는 보통 코르티코스테로이드(자가 면역 질환, 만성 염증 질환 등에 사용되는 약물)를 사용하여 염증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며, 특히 초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약물 사용을 중단하거나 줄일 경우 상태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외과적 수술 치료는 진행성 증상이 나타나거나 약물로 관리되지 않는 경우 권장됩니다. 젊은 개들의 경우 척추관을 넓이는 등쪽 래미넥토미(Dorsal Laminectomy)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수술 방법은 척수 압박의 원인에 따라 시행되며 개의 상태와 심각도에 따라 진행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4. 와블러 증후군의 예후와 관리 방법

와블러 증후군은 척수 압박의 정도와 기형의 심각성에 따라 예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술 후에도 대부분의 개는 완전히 정상적으로 걷지 못 하지만, 양질의 삶을 얻을 수 있을 만큼 개선이 가능합니다. 치료의 목표는 증상의 진행을 중단하고 가능한 최대한의 기능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둡니다. 이 질환은 매우 헌신적인 관리와 장기적인 물리치료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보호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합니다. 지속적인 연구와 새로운 치료법 개발이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더 나은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와블러 증후군은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개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할 수 있습니다. 보호자분들의 헌신적인 관리를 통해 우리 반려동물이 큰 고통없이 개선된 삶을 잘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갖고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