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물정보연구소입니다. 오늘은 개들이 발을 자주 핥은 이유, 발사탕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단기적으로 핥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장기간 핥게 되면 지간염이 발별하게 돼 큰 골치를 앓을 수 있습니다.
그럼 지간염의 원인, 진단 방법, 치료 방법, 관리 방법 또 치료 후의 예후는 어떤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지간염이란?
지간염은 개의 발가락 주위 피부에 염증이 일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염증은 발 하나 또는 여러 개의 발에 동시에 발생할 수 있으며, 발톱 주위와 발바닥 패드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발을 자주 핥거나 물어뜯는 행동이 동반되며 이는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킵니다. 지간염은 조기에 진단해 적절히 치료하면서 관리해 준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그대로 둔다면 만성적인 염증과 감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2. 지간염의 원인
지간염이 발생하는 원인은 아주 다양합니다.
2-1. 알레르기:
특정 식품이 원인이 되어 알레르기가 일어나는 경우, 너무 간지러워 지속적으로 발을 핥을 수 있습니다. 특정 식품 외에도 환경에 따른 알레르기가 일어날 수 있는데요. 이는 꽃가루와 같은 계절성 알레르기가 외부 환경 요인이 되어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2. 감염에 따른 발병:
개가 발을 핥으면서 피부 장벽이 약해져 세균 침투가 쉽게 이루어집니다. 하여 세균 감염으로 인해 지간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피부의 효모균이 과도하게 증식하여 효모 감염으로 인해 발을 핥게 될 수도 있습니다. 지간염에서도 이러한 효모 감염이 종종 원인이 되며, 특히 말라세지아라는 효모균과 관련이 있습니다.
2-3. 질병 및 기타 요인:
정신적 스트레스 혹은 불안감으로 인해, 정서적 안정감을 찾으려 발을 자주 핥으면서 침의 균으로 인해 지간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가면역 질환의 일종인 페미피구스 등의 질환으로 인해 피부 염증이 유발될 수도 있으며 호르몬 질환인 갑상선 기능 저하증, 쿠싱 증후군이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풀의 씨앗이나 파편 같은 이물질로 인해 염증이 발생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지간염 진단 방법
지간염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진단이 필수입니다. 수의사는 먼저 병력 조사와 함께 신체검사를 진행하고, 발의 염증 부위를 면밀히 관찰하며 필요한 경우 피부 샘플이나 혈액 검사를 통해 감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분비 기능 검사를 통해 호르몬 이상을 진단할 수 있으며 알레르기가 의심되는 경우 식품 알레르기 테스트 및 식이제한을 할 수 있습니다.
4. 지간염 치료 방법
지간염 치료 방법은 원인에 따라 다르게 진행됩니다. 감염으로 인한 것이라면 항생제나 행진균제를 통해 감염을 우선 제거해야 합니다.
4-1. 항히스타민제 및 스테로이드제:
알레르기와 관련된 염증을 진정시키는 데 사용됩니다.
4-2. 면역 조절 요법: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을 소량으로 투입시켜 점차 그 물질에 대한 반응을 감소시키도록 합니다. 결과적으로 면역 시스템이 알레르기 물질에 대해 과도하게 반응하지 않도록 이끌어내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면역조절제의 약을 투약할 수도 있습니다.
4-3. 외과적 수술:
치료를 받았음에도 큰 경과가 없이 반복적으로 염증이 올라올 경우, 혹은 염증 정도가 심각한 경우에는 특정 부위 외에도 신체 전체적으로 염증에 대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외과적 수술을 통해 염증 자체를 제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5. 지간염 관리 방법
일단 치료가 시작되면 철저한 관리를 시작해야 합니다. 지간염은 재발이 잦은 질병으로 완치가 될 때까지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발을 핥거나 물어뜯지 못하도록 항시 넥카라를 착용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이 넥카라를 씌웠을 때 발이 닿는지 안 닿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감염 부위를 깨끗하게 소독하고 잘 말려주어야 합니다. 가령 산책을 다녀온 뒤 물티슈나 물수건으로 세정한 뒤 잘 말려주지 않을 경우에도 재발할 수 있으니 꼼꼼하게 말리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또한 알레르기가 유발되는 물질이 없는지 확인하여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지간염의 예후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지간염은 재발이 아주 잦은 질병입니다. 이유는 발병 부위가 발이기 때문에 평소에 자주 사용하게 되어 낫다가도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많고, 한 두 번의 핥음으로도 세균 감염에 치명적이기 때문입니다. 완치가 될 때까지 철저하게 관리해 주어야 합니다. 만약 처방약, 관리에도 치료 경과가 좋지 못하다면 자가면역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초기 치료와 관리가 철저히 이루어진다면 개는 대부분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가 지연되고 만성 문제로 발전하게 된다면 신속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지간염은 흔한 피부염이지만, 원인과 증상이 다양한 만큼 개에게 맞는 관리와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초기 징후가 보일 때 즉각적으로 동물병원에 내원해 적절한 조치를 받길 바라겠습니다. 오늘 내용 여기까지 하고 마치겠습니다. 다음에도 여러분들께 도움 되는 정보 갖고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